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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하다, 북향민·고려인·사할린 동포와 ‘덕수궁 밤의 석조전’ 문화투어 진행

  • 5월 25일
  • 2분 분량
덕수궁 밤의 석조전 참가자 단체사진
덕수궁 밤의 석조전 참가자 단체사진

비 오는 덕수궁에서 만난 대한제국의 역사… “한국이 더 가까워졌어요”

지난 5월 20일, (사)원하다가 북향민·고려인·사할린 동포와 함께 ‘덕수궁 밤의 석조전’ 문화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의 ‘2026년 상반기 사회적 배려 대상자 궁궐 초청행사’에 선정되어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덕수궁 석조전을 찾아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을 한층 더 가까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석조전은 근대 국가를 향한 대한제국의 의지를 담아 지은 대표적인 서양식 궁궐 건축물로, 고종 황제가 머물며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공간이다.


덕수궁 석조전 현장 사진
덕수궁 석조전 현장 사진

이날 문화투어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을 둘러보며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황제가 머물던 석조전의 곳곳을 직접 걸으며 한국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전문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전문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는 대한제국 시기 커피를 뜻하는 ‘가배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덕수궁의 야경을 감상했고, 접견실에서는 황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관람하며 대한제국의 마지막 시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 내리는 덕수궁의 고즈넉한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사할린 동포 참가자는 “비가 와도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밤의 덕수궁이 정말 아름다웠고, 석조전을 둘러보는 시간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조전 테라스에서 가배차와 디저트를 체험하는 참가자들
석조전 테라스에서 가배차와 디저트를 체험하는 참가자들

특히 이번 문화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배움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덕수궁에 다녀온 뒤 한국 역사를 더 공부해 보고 싶어졌다”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원하다 한국문화투어로 함께한 「덕수궁 밤의 석조전」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한국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한국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았다”, “투어가 정말 훌륭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참여한 북향민·고려인·사할린 동포 참가자들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참여한 북향민·고려인·사할린 동포 참가자들

(사)원하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가유산진흥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북향민과 고려인,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문화를 가까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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