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특별한 스노우볼” 추억 만들기

(사)원하다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가족회복 프로그램 중 6월 행사인 “우리 가족은 특별해 – 스노우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은 가장 따뜻한 선물’이라는 부제 아래,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아동들은 각 가정으로 배송된 스노우볼 키트를 활용해 ‘우리 가족’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보며 온라인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집 앞 감나무를 담아낸 친구, 가족에 대한 사랑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한 친구, 꽃이나 나무를 형상화한 친구 등 아이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을 스노우볼 속에 담아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스노우볼을 소개하며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한 참가 아동은 “가족을 생각하면서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노우볼이 너무 예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의 안내 아래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물론, 가족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사전에 스노우볼 제작 키트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간식도 함께 발송되어, 가정 안에서 더욱 풍성한 체험이 가능했다.

(사)원하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며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