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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민과 동포를 위한 “원하다 가족회복 컨퍼런스” 이화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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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원하다는 지난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사저인 이화장에서 북향민 가정회복을 위한 “가족회복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본 행사는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원하다 가족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북향민과 고려인 동포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원하다는 동포들과 함께 민족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다가올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향민과 고려인 동포들이 이화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1부 행사에서는

△ 이북 출신의 시아버님을 두신 조혜자 여사의 통일을 염원하는 축사,

△ 아름다운 봄 풍경이 가득한 이화장에서 펼쳐진 아코디언 축하공연,

△ 정성껏 준비된 도시락을 나누며 이화장 마당에서 돗자리를 펴고 봄을 만끽하는 피크닉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피크닉 경험이 적었던 북향민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양우산과 돗자리를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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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이화장 한 곳에 마련된 한복 전시회 관람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원하다 이은혜 대표의 가문에서 보존해 온 문화유산인 조선시대에 제작되었던 열폭 두 줄의 병풍과 현재는 보기 드문 전통 모시 한복, 2세대에 걸친 결혼 예복, 사주단자 등 실제 조상들의 삶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귀중한 가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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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의 전근대사의 면모를 볼 수 있는 △ 시부모님의 오래된 사진들, △ 수기로 쓰여진 월급 봉투, △ 가족의 추억이 담긴 자료들도 함께 전시되어 한 가문의 문화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시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문을 돌아보며, 가문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2부 순서에서는

△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함께 즐기는 마술 공연과

△ 모두가 즐거웠던 행운의 경품 추첨,

△ 북향민과 전 세계 동포가 연합하여 다가올 통일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을 담은 원하다의 주제곡인 “하나인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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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회복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착 지원을 넘어, 가족 공동체의 회복과 세대 간 연결, 그리고 통일 한국을 위한 동포간 연대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사)원하다는 앞으로도 가족의 회복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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