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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춤극 ‘세 영웅’ 성료, 원하다와 고려인 민족학교의 특별한 만남

광복80주년 기념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 초청공연 <세 영웅> 커튼콜 모습(©원하다)
광복80주년 기념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 초청공연 <세 영웅> 커튼콜 모습(©원하다)

지난 8월 9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 최재형·홍범도·안중근의 삶을 무용극 형식으로 풀어낸 무대이자,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무용단이 출연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 영웅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세 영웅’의 삶을 소개하는 연극적 장치가 더해져, 고려인 학생들이 한국어 대사를 맡아 연기하는 장면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현장 모습(©원하다)
공연 현장 모습(©원하다)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의 최엘레나 교사는 “학생들이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민족학교에서는 처음 시도한 춤극 방식이었지만, 학생들이 용기 내어 참여해 보람되고 기뻤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원하다 관계자들 또한 학생들의 도전과 진심 어린 노력이 전해져 큰 박수를 보냈다.

 


원하다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2023년부터 이어온 동행


(사)원하다는 2023년부터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정기후원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이날 무대에는 원하다한국어학교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대사와 연기를 맡아 서게 되었다. 공연을 앞둔 백스테이지에서는 한국어학교에서 직접 한국어를 가르쳐 온 김윤재 국장이 학생들을 찾아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교사와 학생이 직접 만나 따뜻한 포옹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긴장 속에서도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무대 준비 과정을 소개해 주었다. 


공연 백스테이지 방문 모습(©원하다)
공연 백스테이지 방문 모습(©원하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한국어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이번 공연 관람을 함께 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에게 직접 편지를 남기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원하다·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지속적 협력 다짐


공연을 앞두고 포토월에서 함께한 (사)원하다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원하다)
공연을 앞두고 포토월에서 함께한 (사)원하다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원하다)

이날, (사)원하다 이은혜 대표와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교장이자 아리랑무용단 단장인 김발레리아 선생이 만나 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교류의 길을 함께 넓혀가고자 뜻을 모았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무대는, 학생들의 노력과 진심을 통해 더욱 빛났다. 고려인 청소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한국어 대사를 통해 전한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사)원하다는 앞으로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가 펼쳐 나갈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디아스포라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의 길에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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